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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텍스트(OpenText)가 차세대 정보관리 플랫폼 ‘Titanium X’를 선보였다. 이번 플랫폼은 오픈텍스트의 최신 릴리즈인 Cloud Editions(CE) 25.2를 통해 제공되며, AI를 기반으로 기업 정보 관리를 자동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Titanium X는 오픈텍스트의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로, 기존 정보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AI를 업무 전반에 통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자동화하며, 보안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픈텍스트 측은 이번 출시로 “디지털 지식 근로자(Digital Knowledge Worker)” 개념을 현실화하며, 기업의 업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itanium X는 ▲반복 업무 자동화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멀티클라우드 환경 통합 ▲내재화된 보안 기능으로 준수 및 리스크 관리까지 지원한다.

■ 오픈텍스트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적용

Titanium X는 오픈텍스트의 다양한 클라우드 제품군에 적용된다.
먼저, Content Cloud에는 보험 산업 특화 솔루션인 ‘OpenText Content Management for Guidewire’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보험 인수, 사고 조사, 청구 심사 과정에서 Guidewire 시스템 내에서 직접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으며, Salesforce, Microsoft 365, SAP 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해 단일 정보 관리 체계를 제공한다.
Cybersecurity Cloud에서는 ‘OpenText Core Threat Detection & Response’를 새롭게 선보였다. AI 기반으로 동작하는 이 솔루션은 기존 보안 제품이 탐지하기 어려운 내부 위협과 신종 공격을 행동 기반 침해지표(BIOC)를 활용해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Business Network Cloud에서는 공급망 분석 기능을 강화한 ‘Trading Grid Command Center’와 IoT 데이터를 분석하는 ‘Core Intelligence Aviator’를 제공한다. AI 기반의 대화형 분석으로 B2B 데이터 인사이트 확보를 지원한다.
Experience Cloud는 기업 고객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WhatsApp, Google RCS API를 연동한 ‘OpenText Core Messaging’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단순 SMS를 넘어선 미디어·인터랙티브 기반 메시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Observability & Service Management Cloud는 보안 플랫폼에서 수집된 취약점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패치를 추천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자동화된 취약점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AWS, Azure 환경의 클라우드 운영 가시성을 높이고, 이벤트 연계 분석을 통해 장애 대응 속도를 높였다.
DevOps Cloud는 신규로 ‘DevOps Aviator’ 코파일럿 기능을 추가해 Java 개발과 코드 리뷰를 지원한다. 자동 유닛 테스트 생성, 코드 영향도 분석, 추천 등으로 개발 효율성을 높였다.

■ AI·ML 기반 분석 플랫폼도 강화
 

Titanium X와 함께 업데이트된 OpenText Analytics는 AI와 머신러닝, BI 기능이 강화됐다. 신규 UI 적용으로 복잡한 데이터 분석이 보다 직관적으로 가능하며, 재해복구를 고려한 백업 기능까지 탑재했다.
오픈텍스트 관계자는 “Titanium X는 단순한 정보 관리를 넘어 정보의 재구성과 자동화를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AI와 클라우드가 중심이 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들의 정보 활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itanium X는 오픈텍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세 기능과 업그레이드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