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프로세스 구축이 ERP 성과를 높일 수 있다!!!: Global Single Instance (GSI) 7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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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프로세스 구축이 ERP 성과를 높일 수 있다!!!
- Global Single Instance (GSI) 7탄 -
KSUG 회장 김홍기
ERP 추진 목표는 Global Operation 최적화를 위해서 “일하는 체계”와 “IT 인프라”를 동시에 일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며, 이를 위한 기본적인 3요소가 1) Global Best Practice 기반의 프로세스 혁신, 2) “전사 마스터 표준화”를 통한 업무 Language 통일을 위한 기준정보 체계 혁신 그리고 3) Global Operation 수행을 제대로 지원하며, Global Governance를 확보할 수 있는 Simple한 시스템 혁신이라고 이야기 해왔습니다. 지난 6탄에서 기준정보 관련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렸고 이번에는 프로세스 혁신과 관련해서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회사의 비전이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혁신 Tool로 ERP 관련 프로젝트를 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ERP 구축, 기존의 ERP를 구축하였던 기업들은 S/4HANA 기반의 고도화나 글로벌 통합이라는 GSI(Global Single Instance)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여기서 상당수 기업들이 이 프로젝트를 IT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기업들은 우리는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추진한다고 하지만, 프로젝트 인력 구성시 회사의 프로세스를 잘 알거나 프로세스 혁신을 리드할 인력을 파견하지 않고, 잘 알지 못하는 인력이나 IT 운영 인력 중심으로 구성하는 경우도 결국은 프로세스 혁신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오래전 IBM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잘 나가고 있을 때 “IBM Way”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기업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때 강사를 사내에서 차출하는 경우 대부분의 부서가 부서내에서 차출되었을 때 영향이 가장 미미하거나 시간 여유가많은 사람을 선발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30명을 교육한다고 하면 가장 유능한 사람을 강사로 선발해서 교육을 시켜야 교육을 받는 30명이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데, 그저 그런 사람을 선발해서 교육을 시키면 30명의 교육생 또한 좋은 기회를 상실하게 됩니다.
프로세스 혁신을 이야기 하면서 사람 이야기를 다소 장황하게 이야기 하는 것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사람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프로세스 혁신을 시작할 때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이해하고 프로세스와 관련하여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비전 달성 기반 위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간혹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회사의 비전 달성이라는 큰 과제를 잊어버리고 ERP 구축을 위한 ERP 구축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업과 환경에 적합한 몇 가지 원칙을 정하고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몇 가지 들어보겠습니다.
1) 지금까지 관행상 하고 있었지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애매모호 하거나, 향후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프로세스 등은 과감히 표준 프로세스에서 제외한다.
2) Global Best Practice를 최대한 반영한다. 즉 효율적이거나 선진 프로세스 등을 많이 발굴해서 과감히 반영합니다. 또한 Best Practice Repository 등을 관리하면서 지속적으로 Best Practice를 관리하고, 이를 통해서 우리 회사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것 입니다.
3) 현행 프로세스(As-is)를 잘 파악해서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선을 통한 To-be 프로세스를 수립한다. 당연한 이야기 갖지만 이것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제법 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As-is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서 필요한 업무인데 To-be에 누락되는 경우입니다. 또한 As-is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태로 To-be가 허술하게 수립되는 경우입니다. 나중에 테스트를 특히 업무간 연계 테스트를 할 때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시스템이 오픈되고 나서 문제로 들어날 때도 있습니다.
4) 표준 통합 프로세스(표준 Template)는 꼭 필요한 프로세스 중심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잘 지켜지지 않으면 시스템 오픈 후 효율성이 낮아져서 GSI 프로젝트 성과가 낮다는 불만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표준 Template의 또 하나 오해가 글로벌하게 하나의 프로세스로 수립되는 걸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표준 Template은 획일화가 아닙니다. 제품별 특성이나 국가, 지역 등의 특성에 의해서 여러가지 프로세스가 표준 Template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표준 Template를 수립할 때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지만 프로젝트 거버넌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부딪칠 수 있는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여러 제품 특성이나 사업부가 있을 경우 대부분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프로세스가 효율적이거나 꼭 필요하니 표준 Template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모두 반영해주면 As-is 프로세스 합집합이지 표준 Template이 아니며 GSI 효과는 더욱 어려워집니다. 유사한 프로세스는 통폐합하고 꼭 필요한 프로세스 중심으로 최소화해서 구성해야 합니다. 물론 쉽게 한다고 반드시 필요한 프로세스를 반영하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해외 자회사(법인)가 많은 경우에는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현지 법규, Regulation 및 관행 등을 이유로 요구해오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위에서 언급한 기준대로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외부 전문가 또는 경험자의 도움을 받아서 운영하는 것도 좋습니다.
5) 패키지 솔루션을 사용하므로, 패키지는 개발 프로그램을 모아 놓은 것 이전에 프로세스를 모아 놓은 걸로 이해 해야 합니다. 패키지 안에는 여러가지 프로세스들이 담겨 있으므로 회사에 적합한 프로세스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면 생산방식의 경우 여러가지가 패키지 안에 담겨 있으므로 회사의 업이나 제픔 특성에 적합한 생산방식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양하고 많은 프로세스들이 이렇게 여러가지를 담고 있으므로 잘 선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패키지 프로세스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유사한 프로세스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개발해서 사용하는 기업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최대한 패키지에 담겨있는 프로세스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시스템 유지관리, 변화관리 및 업그레이드 부담이 적어지고 효율화 될 수 있습니다.
6) S/4HANA 플랫폼 위에서 개발되고 SAP에서 인정해 준 프로세스들이 BTP위에 담겨져 있으므로 필요한 프로세스가 있다면 최대한 활용해서 개발 부담도 줄이고 유지관리 부담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프로세스 혁신 관련해서 언급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다음에 이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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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유저님의 댓글
관심유저 작성일 2잘봤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