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ERP의 최고 정점 : Global Single Instance (GSI) 3탄
페이지 정보
본문
통합 ERP의 최고 정점 : Global Single Instance (GSI) 3탄
-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는 방안은? -
KSUG 회장 김홍기
지난 1탄에서는 GSI를 왜 하고 어떻게 하는가를 개괄적으로 살펴보았고, 2탄에서는 GSI의 효과를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GSI를 좀 더 쉽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GSI는 해외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구축을 열망하지만 투자 비용과 해외 운영에 대한 부담으로 쉽게 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발전되고 있는 방안으로 예전에 비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안이 있어서 소개를 드립니다.
제조 및 판매 활동을 영위하면서 해외 지역에 진출한 기업이 대단히 많습니다. 이렇게 국내외에 복수의 생산 거점들과 판매 법인들을 운영하려면 관리해야 하는 사항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GSI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기존의 대부분 ERP 시스템은 On-Premise 기반으로 각 기업 단위로 구축되었습니다. 따라서 각종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운영 전문가 등에 대해 직접 투자 방식으로 IT 인프라를 위한 Data Center를 구축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충분하게 각종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를 구매하고, 또한 H/W 사용량도 향후 몇년내 최대치를 예상하여 금방 교체나 증설의 요구로 인한 혼란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최근에는 S/4HANA를 도입하려면 On-Premise와 Cloud의 옵션이 있고 Cloud는 Private Cloud 및 Public Cloud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규모와 방침 등에 의해서 선택해야 하지만 가장 빠르고 쉽게할 수 있는 옵션은 Public Cloud이며, 이는 어플리케이션 운영과 제품 지원 및 기술적 운영 등을 SAP가 직접 해주기 때문에 오버헤드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Cloud 방식은 일거에 많은 초기 투자 비용을 투입하지 않아도 Global Best Practice를 도입할 수 있고, SAP 솔루션에 대한 기술 지원을 받으니 관련 인력을 수배해서 확보해야 하는 부담도 줄어들므로, 빠른 적용과 낮은 운영 부담이 장점입니다. 이와 관련 내용은 KSUG 홈페이지에서 3월 16일 패널토의 “SAP S/4HANA Cloud 관련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패널 세션”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클라우드 활용으로 혼란이나 어려움 없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만큼 메모리, 서버 등의 하드웨어 인프라를 증설 하거나 추가할 수 있는 확장 체계를 활용할 수 있으며 또한 SAP가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운영을 하게 되면 해외 제조 거점이나 판매 거점으로 적용 확대시 운영에 유리하고, 해외 특정 지역에 적용되어야 하는 구제 등에 대응하기도 좋습니다. 특히 S/4HANA PCE (Private Cloud Edition)을 사용하면 본사나 대형 거점에 필요한 프로세스에 대해 Customization도 On-Prem과 마찬가지로 만들어낼 수 있고, 해외 소규모 거점은 S/4HANA Public Cloud를 활용해서 표준 프로세스를 빠르게 늘려가는 것도 좋은 접근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KSUG 홈페이지 4월 9일 패널토의 “SAP S/4HANA Private Cloud Edition 실사례 통해 알아보기” 참조) 또한 이를 통한 구축 효과는 KSUG 홈페이지 5월 14일 패널토의 “SAP S/4HANA Cloud 실적용 효과 파헤쳐 보기”를 참조 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솔루션과 인프라를 위와 같이 결정하였더라도 실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면 어려운 점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To-Be 프로세스 결정하는 것이 어려운데, 강력한 가버넌스와 리더십 기반으로 As-is를 고집하거나 변화를 거부하는 것을 타파하고최대한 Best Practice와 표준을 수용하도록 해야합니다. 물론 개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은 하지만, 전혀 안할 수는 없습니다. 예전에는 산업별 특수성을 반영하기 위해 산업별 ERP(Industry ERP)가 활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High-tech 제조업을 영위하면서 소매상(Retail Shop)을 직접 운영하면 Retail ERP까지 2개의 ERP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S/4HANA를 활용하여 GSI를 하면 하나로 통합된 ERP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GSI에서는 국가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는 특화 솔루션들을 활용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만 보더라도 Tax, 통관, 구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개발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체 개발을 할 수 있지만 시간이나 품질을 생각해 보면 SAP가 최근 밀고 있는 다양한 인더스티리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하면 보다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체 개발을 하더라도 SAP BTP(Business Technology Platform)를 이용해서 개발하면 전체적인 GSI 시스템의 유지관리도 용이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GSI에 필요한 많은 지역별 특성 또는 산업별 특성 솔루션을 인더스트리 클라우드의 솔루션들을 활용하거나, 불가피하게 개발할 경우는 SAP BTP 위에서 만든다면 전체적인 GSI 아키텍쳐가 효율성 있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KSUG 홈페이지 8월 13일 패널토의 “SAP 최신 전략 인더스트리 클라우드는 무엇인가?”와 7월 9일 “SAP 솔루션 쉽게 사용하자” 참조.)
이렇게 과거 GSI는 광대한 시스템을 한 회사가 스스로 만들어내야 하는 엄청난 부담감 때문에 활성화가 몹시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과 아키텍쳐가 날로 발전하고, 클라우드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옵션들이 등장하고 있어서 과거보다는 훨씬 효율적이고 적은 초기 비용으로 훌륭한 통합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번 편까지는 새로운 프로젝트 의사결정에 도움을 위한 글이라면, 다음부터는 실제 프로젝트 내용과 활용할 만한 고려 사항, 팁 등을 가지고 회원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글[8월 KSUG 뉴스레터] 통합 ERP의 최고 정점 : Global Single Instance (GSI) 21.08.26
- 다음글디지털 기술의 최대 시너지를 위해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DT 시리즈 5편) 21.08.26
댓글목록
관심유저님의 댓글
관심유저 작성일 2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