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G 뉴스레터 창간 인사] “외로운 혁신, 함께 하면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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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UG 뉴스레터 창간을 감사드리며…
KSUG회장 김 홍기
“외로운 혁신, 함께 하면 힘이 된다!”
KSUG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작년 7월에 KSUG가 설립되어서 이제 10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홈페이지도 구축되어 여러분과 정보 교환을 시작했고, 또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면서 첫 발을 힘차게 내딛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한 온라인 패널 토의도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추가해서 여러 회원분들의 관심하에 이렇게 월간 뉴스레터를 통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채널을 마련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또한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산업 현장에 있으면서 다양한 개선과 혁신 활동을 해왔는데, 돌이켜 보면 당시에 많이 아쉬웠던 점은 여러 혁신 활동에 대해 선험자들의 조언이나 참조할 수 있는 유사 사례가 너무 부족했던 것 이었습니다. 특히 새로운 일들을 검토하거나 추진할 때는 더욱 절실 했었습니다.
뒤돌아 보면 제가 Global Single Instance로 글로벌 ERP를 추진할 때 필요성에 대해서는 너무나 절감을 했지만, 이러한 거대 시스템을 구현하고 운영할 때 발생할 Risk는 모두 파악이 되고 있는지, 상황에 따른 대안은 제대로 검토되는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같은 인프라는 구성이 제대로 된 것인지, 재해 복구 체계와 실행 방안은 정확한 것인지, 얼마나 답답하고 고민이 많이 되었던지 누군가의 도움을 얻을 수만 있다면 고민을 토로해 볼 수 있다면 하는 절실한 마음으로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었던 수많은 날들이 기억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그러다 비록 업종은 다르더라도 유사한 고민을 하고 있는 회사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이 생생합니다. 그 회사는 스위스에 본사가 있는 대표적인 식품 회사인 네슬레 이었는데, 놀랍게도 그들이 깊이 연구한 것이 중국 역사의 사례라는 이야기를 어느 임원분에게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들은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고 어떻게 하나의 국가를 만들어 갔는지를 벤치마킹 했다고 합니다. 화폐, 문자, 도량형의 통일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화폐는 Data(기준정보)의 표준화이고 문자는 프로세스의 표준화, 그리고 도량형(달구지 차축 길이)은 시스템의 표준화로 현대적으로 해석을 한 것이지요. 참 놀라운 응용이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정말 절묘하게 맞는 발상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정말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혁신을 추진할 때 회사 내에서 공감대 형성이나 설득이 정말 어렵고, 게다가 혼자 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KSUG가 여러분을 도와서 고민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소통하고 새로운 발상을 찾아내는 장으로 여러분께 미력하나마 도울 수 있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 뿐 아니라 해외의 SAP User Group과도 교류를 하면서 보다 폭넓은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것도 적극 시도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2019년에 SAP Japan의 연례 행사에서 일본 기업들의 CFO/CIO들과 토론을 할 때 그들도 이런 욕구가 정말 강하고 그것이 그동안 JSUG를 성공적으로 활성화시킨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제 SAP를 활용한 혁신을 위해 KSUG가 공유와 협업 플랫폼으로 활성화된다면 같은 고민을 하시는 많은 회원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경험과 고민은 다른 분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도움이고 조언이 될 것입니다. KSUG는 앞으로 회원 여러분을 위해 서로의 경험을 다양한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자 하니,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활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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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유저님의 댓글
관심유저 작성일 1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