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컨설턴트는 이 작품의 주인공처럼 이곳저곳을 여행했다.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달. 새로운 음식을 접하는 즐거움, 새로운 사람들을 통해 체험하는 문화는 다양성에 대한 넓은 이해 그리고 혁신에 대한 모티베이션(동기)이 돼주기도 했다. 지금은 소프트웨어 회사를 경영하지만 25년을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일했다. 업무가 우선이 되니 관광지나 명소에 발자국을 남길 틈은 부족했다. 하지만 고객들, 도시의 식당들, 거리에서 만나는 현지인들과의 어울림으로 문화를 체험하고, 거기서 새로운 배움을 얻는 즐거움은 컸다.